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삼성증권, 자산관리부문 호조 지속”-하나대투證

하나대투증권은 12일 삼성증권에 대한 목표주가를 9만5,000원에서 10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정태 연구원은 “삼성증권이 자산관리 등 PB 비즈니스에 치고 나가는 모습이 뭔가 과거와는 다르다는 판단”이라며 “저금리 기조하의 수익률 제고의 수단으로 새로운 상품 개발이나 고위험 상품 등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남보다 빠르고 다양한 금융상품을 통해 선점하는 전략이 기업의 밸류를 키우면서 프리미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증권의 최근 자문형 랩의 잔고는 2조8,000억원이지만, 또 다른 금융상품을 통해서 자산관리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2010년 회계년도의 세전이익은 전년도에 비해 0.4% 감소한 3,179억원으로 추정돼 타증권사와 달리 양호한 흐름을 보여줄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주식관련 수수료 시장점유율(M/S)도 8%중반까지 상승하고 있고, 수탁 수수료도 7%중반을 넘어서는 등 분기당 자산관리 수수료의 신장률이 놀랍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1억원이상 고객을 8만2,000명으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고 새로운 상품이나 헤지펀드 등 규제완화가 진행될 경우 자산관리 부분에의 두각은 더욱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2011년 회계년도에는 거래대금 M/S 증가와 자문형 랩 상품 등 자산관리 부분이 더욱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영업상황이 개선되고 있어 세전이익 증가율이 44.1%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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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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