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4·4분기 투자유망 종목으로 계양전기등 9개 종목을 선정했다.
29일 LG증권은 계양전기, 대한화섬, 태평양물산, 한국전자, 흥아타이어등 수출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로 실적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분석했다.
계양전기의 올해 순이익은 전년대비 13.5% 늘어난 75억5,000만원, 대한화섬은 153억원의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태평양물산과 한국전자도 각각 전년대비 191.3%, 34% 늘어난 60억원, 193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흥아타이어의 순이익도 전년대비 161% 증가한 155억6,000만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중공업은 적자부문을 성공적으로 매각하므로써 재무구조가 개선됨에 따라 올해 1,274억원의 흑자전환이 기대됐다. 극동도시가스도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유지, 올해 141억원의 순이익을 내 흑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한국포리올, 오뚜기등은 제품가격 인상과 일반관리비, 고정비의 감소로 수익성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포리올의 순이익은 전년대비 208% 늘어난 93억4,000만원, 오뚜기는 54% 늘어난 90억8,000만원의 순이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
박병문 LG증권 기업분석팀장은 『현장세에서 실적대비 저평가돼 있는 종목과 틈새시장에서 수익성이 좋아질 것으로 판단된 종목을 4·4분기 투자유망 종목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