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우즈, 자선대회로 부활 기지개 켜나

노타 비게이 재단 챌린지 참가해 투어 복귀 준비할 듯

부상 회복 중인 타이거 우즈(36ㆍ미국)가 자선 대회 참가로 부활의 기지개를 켠다. AP통신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우즈가 여름이 끝날 무렵 필드로 돌아올 것이라고 ‘인디언 골프’ 노타 비게이 3세(미국)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비게이 3세는 스탠퍼드대 시절부터 우즈와 친분을 쌓아온 ‘절친’이다. 우즈가 참가할 대회는 자선 이벤트이긴 하지만 그의 복귀를 기다려온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노타 비게이 3세 재단 챌린지’라는 이름의 이번 이벤트는 당초 이달 초 열릴 예정이었지만 우즈의 부상 회복이 늦어지면서 잠정 연기됐었다. 그랬던 대회 일정이 오는 9월1일로 확정됐다는 것은 우즈가 그때쯤이면 정상 컨디션을 찾을 수 있다는 확신을 가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우즈는 자선 대회 참가로 시즌 막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복귀 가능성을 타진할 것으로 보인다. 무릎과 아킬레스건 부상 탓에 AT&T내셔널과 브리티시오픈을 거른 우즈는 “100% 회복하기 전에는 대회에 나서지 않겠다”고 말해왔다. 뉴욕의 터닝스톤 리조트에서 열리는 이 자선 대회에는 리키 파울러와 헌터 메이헌을 비롯해 크리스티 커, 나탈리 걸비스(이상 미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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