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금융위기 이후 한국계 역대 최저 가산 금리로 글로벌 본드 7억5,000만 달러(5.5년 만기) 발행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 5년물 금리에 82.5bp를 더한 수준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한국계 발행이 많은 5년 만기 구간에서 양호한 벤치마크를 수립했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통합산은법 통과 이후 첫 글로벌 본드 발행으로서 미국계 우량 투자자와 다수의 중동 국부펀드 등 세계적인 기관투자자들이 폭넓게 참여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