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NYSE, 영리기관으로 변신 추진

존 세인 CEO 밝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가 ‘영리기관’으로 변신하기 위한 방안을 연구한다. 존 세인 NYSE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NYSE 회원들과의 모임에서 이 같은 구상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태스크 포스 참여자의 면면이나 구성일자 등은 알려지지 않았고 구체적인 ‘영리기관화’ 방안도 아직은 불분명하지만 NYSE의 일부 회원사들은 이런 계획이 실현되면 NYSE가 활력과 경쟁력을 되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스닥을 운영하는 나스닥시장사(社)와 아카엑스 거래소를 운영하는 아키펠라고홀딩스 등은 이미 영리기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NYSE의 ‘비영리기관’ 지위가 수익을 내지 않는다는 의미는 아니어서 2003년 이 거래소의 수익은 4,960만달러로 전년도의 2,81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NYSE 회원사들은 그동안 NYSE 회원권의 가격하락과 불투명한 장래 등을 들어 영리기관화 등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세인 CEO를 압박해 왔다. 민간기업의 주식과 비슷한 NYSE 회원권은 가장 최근인 지난 1월24일 120만달러에 거래돼 직전거래 때보다는 가격이 23% 올랐으나 1999년 8월의 265만달러에 비하면 절반에도 미치고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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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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