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의 새로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 내용은 기본급 3만7,000원(2.0%) 인상, 격려금 150%(주식 지급)+200만원, 직무환경수당 1만원 인상, 상품권(20만원) 지급, 상여금 700% 통상임금에 포함, 대리(기원) 이하 임금체계 조정, 특별 휴무 실시(2/23) 등이다. 지난해 12월 31일 첫 번째 잠정합의안과 비교하면 대리(생산직 기원) 이하에 대한 임금체계 조정이 추가됐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회사가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해를 넘겨 장기간 끌어온 임단협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설 전 타결을 위해 머리를 맞댄 끝에 두 번째 합의안을 완성했다.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은 잠정합의안을 다음 주 설 연휴 전에 조합원 총회에서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조합원 총회를 통과하면 현대중공업 노사는 작년 5월 이후 9개월간 진행한 2014년 임단협을 마무리하게 된다. SEN TV 보도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