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씨티은행은 이자를 3개월마다 복리로 제공하는 정기예금 상품인 '복리 스텝업 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3개월마다 금리가 오르는 게 특징. 가입 당시 전체 예치기간의 금리가 정해지고 이자 계산시 3개월마다 발생한 이자를 다음 3개월의 원금에 합산, 분기 복리가 적용된다. 중도해지시에도 직전 예치기간까지의 이자를 그대로 제공한다.
가입기간은 1년이며 최소 100만원 이상 가입해야 한다. 현재 첫번째 3개월에는 연 1.3%, 2번째 기간에는 연 2.3%, 그 다음 3개월은 연 3.1%, 마지막 기간에는 연 4.3%의 금리를 적용한다.
인터넷으로 신규 가입하면 금리를 더 얹어준다. 구간별 순서대로 연 3.4%, 연 3.6%, 연 4.2%, 연 5.8%로 적용금리가 뛴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시장금리의 변동과 관계없이 예치기간이 길어질수록 3개월마다 이율이 상승하는 스텝업 형태의 정기예금"이라며 "안정적이면서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