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英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국내 제작사 이름딴 상 제정

'오디뮤지컬상'신설


영국에서 열리는 공연축제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국내 뮤지컬 제작사의 이름을 딴 상이 제정된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내 영국뮤지컬협회(MTM:UK)가 주최하는 뮤지컬 시상식에 오디뮤지컬상이 올해 신설된다고 18일 밝혔다. 오디뮤지컬상은 가능성 있는 창작 뮤지컬에 주어지는 상으로 축제기간 에든버러 전역에서 공연되는 각종 뮤지컬을 대상으로 한다. 심사위원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 감독을 역임한 폴 거진 및 영국 뮤지컬업계 관계자, 신춘수(사진) 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 등 총 6명으로 구성된다. 뮤지컬 시상식은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23개의 시상식 중 하나로 영국뮤지컬협회가 지난해 창설했다. 오디뮤지컬컴퍼니가 이 시상식에 스폰서로 참여해 오디뮤지컬상을 신설한 것은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세계 공통의 콘텐츠를 개발ㆍ발굴하기 위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오디뮤지컬컴퍼니는 “한국 뮤지컬 제작자가 영국에서 신예 창작자를 개발ㆍ육성하는 프로그램을 후원하면서 심사에 참여한다는 것 자체가 영국 공연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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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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