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보험설계사 지방선거 대거 당선

동부화재서 기초의원 4명 탄생…보험업 종사자 총 30여명 달해

상당수의 보험설계사들이 5ㆍ31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에 당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서 보험업계 종사자 또는 관련 부문에 일하고 있는 사람 가운데 당선자가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특히 삼성그룹 보험사 종사자가 8명이나 당선됐다. 보험 종사자들이 기초의원에 대거 당선된 것은 중소 지방도시에서 영업은 물론 사회봉사활동을 많이 하는 직업 특성이 선거에서 유리한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풀이된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5ㆍ31 선거에서 동양생명 여주지점의 한응숙 설계사가 경기도 여주군의 비례대표로 당선된 것을 비롯해 양평군에서도 삼성화재의 박기선씨가 당선됐다. 경기 지역에서는 제일화재 안산지사장인 이민근씨, LIG손보 남양주대리점 김진장 대표, 윤한섭 동부화재 오산신장대리점장 등이 기초의원으로 당선됐다. 8명의 기초의원 당선자를 낸 삼성 보험계열사에서는 인천에서 안희태 삼성화재 하이트대리점 대표와 손진원 삼성화재 대리점대표가, 서울에서는 강북구에서 출마한 한동진 삼성화재 대리점대표가 각각 구의원에 당선됐다. 경북 지역에서도 삼성생명 출신 등이 강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동부화재의 경우 설계사 4명이 충북 영동군과 괴산군, 경남 진해시, 경기도 오산시에서 기초의원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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