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형 쏘나타·스포티지R "러 돌풍 기대하라"

25일 러시아에서 개막된 '2010 모스크바 모터쇼' 에서 모델들이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 옆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

모스크바 모터쇼서 쏘나타, 스포티지R 신차 발표회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신차를 앞세워 러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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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는 25일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로커스센터에서 열린 ‘2010 모스크바 모터쇼’에서 신형 쏘나타와 스포티지R 신차 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시판에 나섰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기반으로 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인사말에서 “쏘나타가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정성과 성능으로 무장한 현대차 대표 패밀리 세단인 만큼 향후 러시아 패밀리 세단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180㎡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러시아에서 생산하게 될 러시아 전략형 콤팩트 세단 RBr(프로젝트명)와 신형 에쿠스, 신형 아반떼 등 16대를 전시했다. 기아차도 스포티지R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유럽비즈니스협회(AEB)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는 상반기 러시아 시장에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5% 증가한 8만4,278대를 판매해 GM(6만7,320대)과 폭스바겐(5만5,599대)을 제치고 수입차 시장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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