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람회단지는 건영이 경기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일대 1만5,900평에 조성중인 국내 유일의 작품주택촌(모형도). 신도시 개발계획 수립 당시부터「한국판 베벌리 힐즈」로 세인의 이목을 집중시켜온 곳이다. 지난 4일부터 단독 14가구와 연립 114가구의 청약접수를 시작해 불과 10일만에 100%를 크게 웃도는 청약률을 기록했다.퓨쳐힐로 명명된 건영의 작품주택촌은 대지 54~195평에 57~98평짜리 단독주택 14가구와 서구식 타운하우스 개념을 도입한 42~95평형 114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건영은 단독의 경우 130%의 청약률에 4가구가 본계약을 마쳤고 연립주택도 최고 7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계약률도 90%가 넘었다고 밝혔다.
건영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건축가들이 설계한 작품주택촌으로 희소성이 높은데다 평당 분양가도 800만원대로 높지 않아 많은 수요가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퓨쳐힐」작품주택은 김석철·김인철·김종성·도창환·민현식·승효상·이성관·원정수·장석웅·조건영·조성룡·황일인 등 유수의 건축가 12명이 설계를 맡아 오는 2000년 12월 완공된다.
전광삼기자HISA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