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제상품시황] 유가 소폭 내리고 금·니켈값 올라

지난주 국제 상품시장은 미국의 확장적 통화정책 유지 재천명에도 불구하고 인도와 중국의 긴축전환 움직임이 속도를 내면서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그리스 재정위기 문제가 여전히 불씨로 남아있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지난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주보다 0.69% 떨어진 배럴당 80.6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의 초저금리 동결과 휘발유 재고 감소 소식 등은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그리스 위기에 대한 우려감으로 달러가 다시 강세로 돌아서고 4월물 만기가 월요일이라는 부담감이 작용한 탓에 유가는 결국 소폭 내렸다. 금값은 반면 약간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은 전주 대비 0.54% 오른 온스당 1,107.6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 가격은 최근 투자자들의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덕분에 상승세를 보였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는 지난주 미국ㆍ영국 등의 국채에 대한 위험도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리는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전주보다 0.13% 떨어진 톤당 7,435달러에 거래됐다. 반면 니켈은 전주보다 3.22% 상승한 톤당 22,450달러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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