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은 오는 21일 하루 일정으로 경의선 육로를 통해 개성공업지구 답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육로 답사에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 김윤규 사장을 비롯해 한국토지공사ㆍ통일부ㆍ건설교통부 관계자 등 총 37명이 참가한다.
답사단은 45인승 버스 2대와 미니버스 1대에 나눠 타고 오전 9시40분 군사분계선을 통과한 뒤, 육로와 공단 부지 상태를 점검하는 한편 북측 관계자들과 공단조성 및 개성관광에 대해 논의하고 선죽교ㆍ성균관 등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답사결과를 바탕으로 개성공단 착공식 날짜를 북측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영기기자 youn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