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한국전력, 한국통신,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합병은행인 한빛은행 제외)의 주가가 평균 117.0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5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조흥은행의 주가가 지난 2일 현재 6천650원으로 연초대비 432% 상승한 것을 비롯,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주가가 평균 117.02% 상승했다.
이는 종합주가지수의 연초대비 상승률 58.86%의 2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상위 10개 종목의 시가총액은 지난 2일 116조9천318억원으로 연초의58조1천836억원에 비해 100.97%가 증가했으며 전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2.74%로 연초에 비해 2.16%포인트가 높아졌다.
이들 10개사의 주가등락률 순위를 보면 조흥은행이 1위를 차지했고 이어 삼성물산 300.74%(2만7천50원), SK텔레콤 130.33%(161만원),LG전자 127.15%(3만4천300원),,포항제철 123.88%(15만원), 국민은행 123.72%(2만4천50원), 한국전력 87.12%(7만9천900원), 삼성전자 63.01%(14만1천원), 한국전력 60.67%(4만8천200원), 현대자동차 36.58%(3만1천550원) 등 순이었다.
증시전문가들은 “간접투자자금을 운용하는 기관투자자들이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우선적으로 편입시키고 있기 때문에 상승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