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서원밸리GC,여성 정문안내원

서원밸리GC,여성 정문안내원서원밸리GC가 골프장입구의 경비초소에 여성안내원을 배치해 화제다. 지난달 27일 개장한 경기 파주의 서원밸리GC는 그동안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정문 경비초소에 여성을 배치했다. 붉은 모자와 조끼, 흰색 블라우스와 검은색 스커트 차림인 이들은 특급호텔의 엘리베이터나 백화점 주차장 입구 또는 안내 데스크에서나 볼 수 있었던 모습이다. 주인공인 4살난 아이의 엄마인 김동희(32)씨와 곽구호(26)씨는 『처음엔 어색했지만 이제 익숙해졌다』며 『가끔 수고한다며 골퍼들이 음료수 등을 전해주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서원밸리 김헌수대표는 『딱딱하게 경례를 하는 모습이 내장객들에게 경직된 인상을 줄 수도 있다고 생각해 화사한 복장의 여성 2명을 정문 안내소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골프장 정문에 여성경비를 배치한 것은 서원밸리가 처음이다. 김진영기자EAGLEK@SED.CO.KR 입력시간 2000/08/06 18:25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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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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