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분기도 경기전망 어둡다

산자부, 매출전망지수 2분기보다 하락 106

내수회복이 지연되면서 기업들의 3ㆍ4분기 전망이 다소 어두워졌다. 또 2ㆍ4분기 전망치를 실적 현황이 따라가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산업자원부가 발표한 ‘제조업 2ㆍ4분기 실적 및 3ㆍ4분기 전망 경기실사지수(BSI)’에 따르면 3ㆍ4분기 매출전망지수는 106으로 지난 분기 전망치 116에 비해 떨어졌다. 내수 전망은 101로 수출(107)에 비해 여전히 뒤져 아직 뚜렷한 회복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초과하면 전 분기에 비해 호조세를, 미만이면 악화를 뜻한다. 2ㆍ4분기 매출액 현황은 102에 그쳐 먼저 발표됐던 전망치(116)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수출은 105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으나 내수(95)는 침체가 계속됐다. 한편 기업들은 3ㆍ4분기 설비투자(105), 설비가동률(106) 등에서는 완만한 증가세를 예상했지만 임금(111) 및 원자재가격(123) 상승에 따라 경상이익(98)과 자금사정(94)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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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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