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 내달까지 설치

동대문종합시장ㆍ남대문시장ㆍ영등포 쇼핑센터 주변에 오토바이 전용 주차장이 새로 설치된다.

서울시는 물건 배달을 하는 생계형 오토바이가 밀집한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ㆍ중구 남대문시장ㆍ영등포구 쇼핑센터 인근 지역에 오토바이 418대가 주차할 수 있는 전용주차장 13개를 오는 11월까지 만든다고 3일 발표했다.


동대문종합시장 주변에는 원단을 실어 나르기 위한 오토바이가 약 620대에 이르며 남대문시장 주변 대형쇼핑센터에도 약 330대의 택배용 이륜차가 활동하는 등 3개 지역의 주차 수요는 모두 1,200여대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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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동대문시장 등 혼잡지역 4곳에는 보도에 오토바이 주차장 149면을 만들고, 보행ㆍ교통 흐름이 다소 양호한 9곳에는 차도에 269면의 주차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토바이 전용주차장의 크기는 1면당 가로 1m, 세로 2.3m 규격이며 보도ㆍ차도와 구분되도록 안전펜스를 친다.

시는 오토바이 전용주차장 조성 뒤 주차장이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무질서하게 오토바이를 세워두는 행위를 계도ㆍ단속하고 인도 위 주행은 강력히 잡아낼 방침이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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