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은 19일 “지난해 말부터 줄기세포 논란으로 국가 브랜드가 실추돼 안타깝다”며 “국가의 위신을 만회하는 문제에 대해 정부와 기업 모두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별관4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11회 대검찰청 포럼’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정부는 ‘기업=국가 브랜드’라는 생각으로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정보기술(IT)이 대한민국 브랜드를 키우고 있는 만큼 IT 및 전자산업 육성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회장은 또 “최근 들어 지적재산권 분쟁 증가, 무역장벽 강화에다 환율ㆍ유가 등 국내외 경제위기 요인이 장기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