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한농화학과 충남방적, 흥아타이어공업사 등 대기업을 포함한 환경오염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환경부는 지난 3월과 4월 전국 1만8,693개의 대기 및 수질오염 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단속을 실시한 결과 전체의 7.8%인 1,459개의 위반업소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위반내역을 보면 무허가 배출시설 가동이 472건, 배출허용기준 초과가 419건, 방지시설 비정상가동이 115건, 기타 453건 등이었다.
이 가운데 ㈜무학과 태원물산 유화공장, 원덕제지 등 556개사업장은 허가받지 않은 배출시설을 설치 운영하거나 환경오염 방지시설을 제대로 가동하지 않다가 적발돼 조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됐고 홍천산업과 선산토건 등 425개 사업장은 허용기준을 초과해 오염물질을 배출하다 적발돼 시설개선명령을 받았다.
오철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