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커넥터 NEW1806 시리즈 독자개발/한국단자

◎이중잠금장치 채용 접촉불량 해결커넥터전문생산업체인 한국단자(대표 이창원)가 신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단자는 최근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백색가전기기용 커넥터인 1806시리즈제품의 단점을 대거 보완한 NEW 1806시리즈를 독자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 제품은 기존 1806시리즈가 갖고 있던 고질적 단점이었던 접촉불량을 완전히 해결한 신제품으로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으로 양산될 계획이다. NEW1806시리즈는 단자의 밀림, 미삽입을 방지하기 위해 하우징로킹타입과 이중잠금장치를 채용했으며, 전기적 안정성을 기하기 위해 특수동재질을 사용한게 특징이다. 한국단자는 일본이 지난해 6월부터 제조물책임(PL)제도를 발동한 데다 선진각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이 제도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고품질의 커넥터개발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올 3월부터 NEW 1806시리즈 개발에 착수, 4억원을 투입해 최근 시제품 개발을 완료했다. 또 연말까지 2억원을 더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제품 개발로 한국단자는 1006 2개 시리즈, 1806시리즈, 퍼펙트 록시리즈 등 5개 시리즈제품을 보유하게 되어 국내 커넥터 메이커로는 가장 많은 시리즈제품을 보유한 선두주자로서의 위치를 다시 굳히게 됐다. 한국단자는 또 최근 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자동차 엔진컨트롤시스템(EMS) 및 변속기계제어장치(TCU), 전자제어장치(ECU)용 88핀 커넥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박동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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