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앞바다에서 잡히는 꽃게를 이용한 다양한 상품이 개발될 전망이다.
인천시는'인천 꽃게가공 육성사업'이 정부의'지역연고육성지원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꽃게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제품과 브랜드를 개발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어민들의 소득원으로 키우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오는 2013년까지 정부로부터 매년 6억원씩 3년간 총 1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꽃게 클러스터 구축, ▦꽃게 산업 인프라 강화, ▦해양관광산업 육성 등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발전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는 특히 물렁게 등 상품성이 떨어지는 꽃게와 버려지는 껍질 등을 활용해 비료나 영양제를 만드는 형태의 꽃게 가공산업도 육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꽃게의 안정적 공급체계 구축, 꽃게 유통구조 개선, 어민 참여형 기업설립 등을 통해 인천의 꽃게 산업을 발전시킬 장기적인 구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의 꽃게 가공육성사업이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종전 1차 산업에서 2,3차 산업으로 전환되는 것은 물론 어민들의 소득도 한층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