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케미칼은 3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59억8,4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8.89%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64억4,200만원으로 24.8% 늘었으나 당기순이익은 26억7,300만원으로 87%나 급감했다.
Q. 실적이 다소 떨어졌는데?
A. 환율이 3분기 급등했다. 원자재 구매 대금이 환율 급등에 따른 평가손실이 났다. 외화환산손실 때문이다.
Q. 단순히 평가손실일뿐인가?
A. 그렇다. 4분기에는 환율 안정화로 3분기에 발생된 평가손실이 다시 환입될 것으로 전망돼 이에 따른 평가이익이 예상된다.
Q. 올해 실적 가이던스 제시했던 부분 가능한가?
A. 올해 매출 1조 75억원과 영업이익 600억원 정도로 전망했다. 충분히 가능하다. 필터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Q. 필터사업 현황은?
A. 역삼투필터다. 미국과 일본에 이어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했다. 국내 역삼투필터 시장 60%를 점유하고 있다. 또 50여개국 이상의 가정용과 산업용 역삼투필터를 수출하고 있다.
Q. 필터 사업의 해외 현황은?
A. 올 4월달에 미국공장을 설립해 현재 풀 가동되고 있다. 중국공장과 인도현지사무소, 중동사무소, 싱가폴 사무소 등을 통해서 해외쪽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터쪽 매출만 작년에 890억원이었는데 올해 1,200억원 넘어간다. 2013년에는 2,000억원이 넘어갈 것이다. 그만큼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Q. 기존 주력이었던 섬유산업은 어떤가?
A. 섬유산업도 비의류용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면서 많이 좋아지고 있다. 현재 의류용 소재는 크지 않고 자동차소재 등 산업용 섬유에 중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