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설된 지 105년 된 세계 최장의 지붕이 있는 목재 다리가 강에 형성된 거대한 얼음 덩어리로 파손될 위기에 놓였다.
18일 캐나다 통신 보도에 따르면 뉴브런즈윅주 하트랜드에 있는 이 다리의 바닥과 얼음과의 간격은 이날 오후 현재 2m에 불과하다.
네빌 하그로브 하트랜드 시장은 “최근 숲에 내린 비로 강물이 불어나 얼음이 상승하면 373m 길이의 다리가 파손될 것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얼음 덩어리는 봄에는 흔하게 볼 수 있지만 연초에 형성되는 것은 드문 일”이라고 전했다.
하트랜드 시민들은 강물이 6㎞에 걸쳐 형성된 얼음 덩어리를 마모시켜 세계적인 관광명소인 다리가 무사하게 보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