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 영종지구 개발 내달 본격화

토공, 570만평 측량시작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인천공항 주변 영종지구 570만평에 대한 개발사업이 다음달 설계 기초자료 조사를 위한 항공사진 측량을 시작으로 본격화 된다. 한국토지공사 인천본부는 다음달부터 4억8,300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7월 까지 인천시 중구, 운남, 운북, 중산동 등 영종지구 570만평에 대한 항공사진측량 용역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토공 인천본부는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입찰공고를 통해 해당 업체들로부터 사업수행 능력평가 신청서를 받아 적격심사를 벌이고 있으며 다음 달 중으로 업체가 선정 되면 곧바로 항공사진측량을 실시하고 조사설계 용역 및 각종 영향평가 용역도 동시에 발주하기로 했다. 토공 인천본부는 이번 용역이 끝나면 내년 6월 재경부에 실시설계 승인을 신청 한 후 승인이 나는 대로 보상에 들어가 2007년 4월 공사에 착수, 2011년말 사업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570만평에 이르고 있는 영종지구 개발사업은 당초 2003년 8월 인천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지난해 6월 사업 시행자가 인천시에서 한국토지공사와 인천시도시개발공사로 변경됐다. 한편 4조9,389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영종지구 개발사업이 마무리 되면 4만7,000가구에 12만4,000명의 주민이 상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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