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3개월째 2%대 상승에 그치며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통계청이 3일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 상승해 3개월 연속 2%대 상승세에 머물렀다. 전월대비로는 0.5% 상승을 보였다.
물가는 안정됐지만 식탁물가는 크게 뛰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동월대비 무려 12.1% 상승했고 특히 신선채소가 전년동월비 28.9% 상승해 장바구니를 무겁게 했다.
서비스는 전년동월대비 1.8%, 전월비 0.2% 상승하며 안정세를 보였다.
품목별로는 석유류가 전년동월비 11.2% 올랐고 수산물이 9.3% 올랐다. 반면 공공서비스는 1.3% 오르는 데 그쳤고 내구재도 1% 오름세에 머물렀다.
이상훈기자 fla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