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브릿지인터라인] 베트남 버스사업 정상궤도 진입

21일 브릿지인터라인의 김인중(金仁中)사장은 하노이-하이퐁간 시외버스등 총 4개노선과 하이퐁 시내버스구간에서 월 6,000만원(현지화폐로 6억동)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金사장은 부품판매, 정비등 잡수익도 월 2,000만원이상 발생, 월 매출액이 8,000만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버스사업에 총 100만8,000달러를 투자한 金사장은 이같은 수입규모는 인건비및 감가상각비등 총비용을 상회, 지난달 손익분기점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10월은 베트남에서 추수철인 관계로 물동량이 연중 가장 작음에도 불구, 전달보다 10% 매출이 증가해 향후 전망을 밝게 해주고 있다.브릿지인터라인은 이같은 매출증가세에 힘입어 7만여달러를 투자, 버스 6대를 국내서 조달해 베트남에 곧 투입할 계획이다. 또 현지에서 운영중인 버스티켓대리점도 15개에서 배이상으로 늘려 마케팅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97년 국내 최초로 베트남버스사업권을 따내 지난해 10월부터 운행에 들어간 金사장은 하이퐁시내버스 7대및 하노이-하이퐁간 6대등 총 19대의 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직원수는 국내법인을 포함 130여명으로 한국인 9명을 제외하고 모두 베트남인이다. 베트남 제3의 도시인 하이퐁은 하노이시 동쪽에 있는 항구로 우리나라의 인천격인 곳이다. 金사장은 『고정비용때문에 더 많은 버스를 운행해야 수익을 크게 할 수있어 추가로 버스를 투입할 예정』이라며 『베트남 행정수도인 하노이 인민위원회에서 ㈜대우에게 내줬던 하노이 시내버스사업권 인수제의를 해와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02)566-8550 브릿지인터라인이 운영중인 하노이-하이퐁간 시외버스가 하이퐁 시외버스정류장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이규진기자KJLEE@SED.CO.KR

관련기사



이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