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종식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 의장이 (자신과 관계됐다는 것을) 잡아뗀다고 넘어갈 일도, 4월 총선 불출마로 무마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사죄하는 마음으로 불출마한다거나 기억이 희미해 모르겠다는 것은 국민을 희롱하고 우롱하는 것”이라며 “박 의장의 돈봉투 사건 개입 정도는 검찰 수사로 드러나겠지만 이미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오 대변인은 “국회의 권위는 땅에 떨어지고 세인의 조롱을 받을 것”이라며 “박 의장은 국민께 사과하고 즉각 의장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