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자산가를 대상으로 한 영업 강화를 위해 프라이빗뱅킹(PB) 전문점 13곳을 동시에 오픈했다.
24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기존 PB 센터는 은행자산 5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지만, 이번에 문을 연 PB 전문점은 은행자산 1억원 이상 고객이 대상이다.
권역별로는 수성구 2곳, 달서구 3곳 등 대구에 10개 PB 전문점이 문을 열었고, 경북권에는 경주와 포항, 구미 등 3곳에 PB 전문점이 설치됐다. 이로써 대구은행은 3개의 PB센터와 13개의 PB전문점을 갖추게 됐다.
각 PB 전문점에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금융상담사(FP) 등이 배치돼 수준 높은 재무 상담 서비스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 상속ㆍ증여ㆍ보험 상담 등의 전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변호사와 공인회계사 등을 통한 법률 및 세무 상담, 헬스케어 등의 부가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생활권 주변에서 기존 PB 센터보다 고객에게 가까이 접근, 자산관리는 물론 교양ㆍ문화 등 종합금융 및 토탈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