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LG 북미시장 '빅2' 체제 굳힌다



SetSectionName(); 삼성-LG 북미시장 '빅2' 체제 굳힌다 CTIA 2009 참가…첨단 휴대폰·이통기술 대거 출품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첨단 휴대폰과 이동통신 기술을 대거 선보이면서 북미 시장에서 '빅2' 체제 굳히기에 나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일부터 3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북미지역 최대 통신 전시회인 'CTIA 2009'에 전략폰 등을 공개한다. CTIA는 세계 100여개국 4만5,000여명의 통신업계 관계자들이 방문하는 전시회로,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1,200여 글로벌 업체들이 참가해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836㎡(253평)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설치해 다양한 풀 터치스크린 휴대전화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을 시연한다. 삼성전자는 가로형 쿼티 슬라이드 키패드를 탑재한 풀터치 메시징폰 '임프레션'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쿼티 자판은 키보드가 일반 PC와 같은 모양으로 돼 있어서 문자 전송 등을 할 때 편리하다. 임프레션은 3.2인치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액정화면(LCD)에 30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등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다. 삼성은 이밖에도 800만 화소 풀터치 카메라폰 '메모아(Memoir)'와 '미국형 옴니아'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 더욱 다양한 전략 휴대폰을 선보이는 한편 현지 특화된 마케팅을 통해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미국에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휴대폰 외에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모바일 와이맥스도 선보인다. 삼성은 모바일 와이맥스 장비와 단말기 라인업으로 올해 본격적인 상용화가 전개되고 있는 미국은 물론이고 중남미까지 시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도 929㎡의 전시관을 마련해 메시징폰, 터치폰, 스마트폰, 뮤직폰, 친환경 제품 등 20여 종의 첨단 휴대전화를 내놓는다. LG전자는 AT&T를 통해 새롭게 출시하는 풀터치 메시징폰인 '제논(Xenon)'과 '네온(Neon)'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또 3차원 사용자 환경(UI)을 적용한 아레나(Arena)와 투명 디자인 콘셉트의 터치폰(LG-GD900) 등을 공개해 첨단 기술력을 뽐낸다. 황경주 LG전자 MC북미사업부장(상무)은 "터치폰, 메시징폰 등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한발 앞서 출시해 북미 휴대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Long Term Evolution) 모뎀 칩을 내장한 데이터카드 시연과 이동 시에도 휴대전화로 TV 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모바일 TV 기술인 'MPH' 등도 시연할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ㆍ4분기부터 북미 휴대폰 시장 점유율 24%로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LG전자도 21%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하면서 선두권 다툼을 벌이고 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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