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증권업계 "LG데이콤, 파워콤과 합병이 상승 촉매"

내년 인터넷전화 가입자 급증 따라 두자릿수 성장 가능


이익증가와 LG파워콤 합병이슈가 내년 LG데이콤의 주가상승 촉매제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종금증권은 LG데이콤에 대해 "내년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 급증에 따른 매출증가로 내년 두자리수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기업대상 매출이 50%를 웃돌고, 이 같은 매출증가에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동양종금증권은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대비 각각 12.6%, 15.1% 증가한 1조8,499억원, 2,408억원으로 추정했으며 순이익은 1,646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대비 각각 11.7%, 16%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진창환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유선통신시장의 경쟁심화로 지난해와 같이 10% 후반대의 영업이익률은 달성하기 어려워 보인다"며 "내년 영업이익률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에는 LG파워콤과의 합병이 주요 이슈로 부상할 것으로 관측됐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가입자 이중관리 등 복잡한 사업구조 개선, 규모의 경제확보 등을 위해 LG파워콤과의 합병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2ㆍ4분기 중에 합병을 선언하고, 3ㆍ4분기 중 합병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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