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용진 이틀째 선두나서

제이유그룹오픈 2R<br>김종명 홀인원 2위

신용진프로가 드라이버 샷을 날린 뒤 볼의 방향을 보고 있다. /KPGA제공

신용진 이틀째 선두나서 제이유그룹오픈 2R김종명 홀인원 2위 신용진프로가 드라이버 샷을 날린 뒤 볼의 방향을 보고 있다. /KPGA제공 비와 함께 'OB 행진'이 멈춘 제이유그룹오픈 골프대회(총상금 3억5,000만원) 2라운드에서는 기록 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신용진(40ㆍLG패션)이 파4홀에서 이글을 작성하며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고 박노석(37ㆍ피앤텔)은 파5홀 이글을 발판으로 단독 2위로 올라섰다. 김종명(28ㆍKT)은 순위는 3위로 밀렸지만 홀인원의 기쁨을 누렸으며 김대섭(23ㆍSK텔레콤)은 보기 없이 7언더파 64타의 데일리베스트를 쳐 김종명과 공동3위를 이뤘다. 18일 경기도 용인 프라자CC 라이언코스(파71ㆍ6,034㎙)에서 펼쳐진 이 대회 이틀째 경기. 비가 그치면서 전날에 비해 비거리가 늘고 그린은 부드러워진데다 라인대로 볼이 구르면서 선수들의 성적이 좋아졌다. 신용진은 파4의 15번홀 이글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보태 3언더파 68타를 치면서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선두를 유지했다. 그의 이글은 345㎙인 15번홀에서 어프로치 웨지로 세컨드 샷한 볼이 홀 1㎙ 앞에 떨어진 뒤 한번 튀어 홀에 빨려들면서 기록됐다. 김종명은 159㎙의 13번홀에서 5번 아이언으로 친 볼이 홀 4㎙ 앞에 떨어져 라인을 타고 그대로 홀인되는 행운을 잡았다. 전날 단독 2위였던 그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추가해 이날만 4언더파 67타를 기록,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선두와의 타수 차를 줄였으나 박노석이 치고 올라서는 바람에 공동3위로 밀렸다. 박노석은 파5의 12번홀에서 이글을 잡아냈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추가해 6언더파를 쳤다. 전날 24위였던 김대섭은 버디만 7개를 잡아내 공동3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김진영기자 입력시간 : 2004-06-1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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