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 개혁' 바람을 타고 연일 급등세를 탔던 SI(시스템통합) 업체들의 주가가 곤두박질치고 있다.
화폐개혁 논란 속에 최근 5거래일 동안 3차례나 상한가를 기록했던 한네트[052600]는 23일 한때 하한가까지 추락했다가 간신히 낙폭을 좁혔지만 여전히 10%대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다.
또 최근 이틀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던 나이스[036800]와 한틀시스템[058420]은각각 10%, 5%대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또 한국컴퓨터지주[009760]는 전날 상한가가 무색하게 하한가로 추락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 강록희 책임연구원은 "시행 여부조차 불투명한 화폐 개혁에대한 기대를 수혜가 거의 없는 SI 종목에 걸면서 주가가 이상 급등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거의 수혜를 기대할 수 없는 변수로 인해 반짝했던 주가가 빠지는것은 당연하다"며 "오른 주가는 이전 상태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