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21일 한국프레스 센터에서 가진 외신 기자회견에서 “대학 등록금과 유아교육에 대해 국가가 더 많은 책임을 질 것”이라며 “예산 증액이 초중등 교육보다는 고등교육과 유아교육 부분에 들어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추가로 1조2,000억~1조5,000억원이 등록금 지원을 위해 들어가게 된다”며 “5세 아동의 무상교육 부분에도 1조원 정도의 추가 예산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사 교과서 논란과 관련해 “역사를 재미있게, 자랑스럽게 배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가능하면 이념적 갈등은 걷어내려 한다”며 “역사적 사실, 헌법정신, 교육적 측면을 고려해 교과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의 역사교과서 문제에 대해서는 “영토 문제나 일제 침략과 관련해 왜곡된 문제 등 한국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