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투자증권은 11일 웅진코웨이(021240)가 신제품 출시와 조직정비에 따른 재도약 기회를 맞고 있다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9,100원으로 제시했다.
대투증권은 올들어 소비지출 기대지수가 개선되는 등 내수회복이 예상되는데다 방문판매 조직 정비를 바탕으로 기존의 정수기ㆍ청정기 뿐 아니라 밥솥ㆍ청소기 등에서도 신규매출이 기대되는 점을 재도약의 이유로 꼽았다. 대투증권은 웅진코웨이의 올 예상 매출액이 전년대비 33.6%가 증가한 3,5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고, 경상이익 역시 전년대비 43.7% 증가한 287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박상규 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까지 지분법 평가손실을 기록한 중국투자법인 웅진코스메틱의 영업이 정상궤도를 향해 가고 있어 적자폭 축소가 예상된다”며 “영업외수지 개선이 경상이익 증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영훈기자 dubb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