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에는 사이리아시스라는 질병이 유명했다. 이 질병에 걸리면 고름이 전혀 없고 이로만 가득찬 종창이 살갗 위로 부풀어오른다. 환자의 살이 조금씩 없어지면서 이로 뒤덮여 죽게 되는 병이다. 그러나 실제로 이 질병과 관련된 모든 기록은 착각에 기인하고 있다는 것. 실제로는 환자나 시체의 노출된 상처에 벌레들이 2차적으로 심각하게 감염된 것에서 비롯된 병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책에는 이밖에도 사람들의 무지를 이용한 여러가지 신기루같은 사건들과 원숭이를 닮은 여인을 둘러싸고 벌어진 실제 이야기들을 흥미롭게 소개한다.【일빛·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