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잉글랜드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보기 위해 영국을 찾은 해외 관광객이 75만명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영국관광청은 19일 “지난해 75만명의 관광객이 영국을 찾아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봤다”며 “영국 축구가 세계적인 관심거리가 됐다”고 밝혔다.
관광청에 따르면 지난해 축구 경기를 보려고 영국을 찾은 관광객들이 쓴 돈은 5억9,500만 파운드(약 9,220억원)에 이른다. 이를 개인별로 환산하면 1명당 120만원 정도로 일반 관광객의 지출액 평균인 563파운드(87만원)를 훌쩍 뛰어넘는다.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경기장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 구장인 올드 트래퍼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홈 구장인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