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 책상을 부탁해 캠페인에 역대 최대 SNS 참여 기록

삼성그룹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모집한 ‘소셜팬 봉사단’이 조손가정을 방문해 책상과 의자를 조립해주며 아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삼성그룹은 자사 SNS팬들의 참여를 토대로 조손가정에 책상과 의자를 지원하는 ‘책상을 부탁해’ 기부캠페인에 역대 최대인 13만4,000여명이 몰렸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제공=삼성그룹

삼성그룹이 지난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실시한 기부 캠페인에 사상 최대인 13만4,000여명이 몰려 소외된 이웃에 온기를 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19일까지 페이스북·트위터·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삼성의 공식 SNS 계정에서 진행된 ‘책상을 부탁해’ 캠페인에 13만4,000여명이 참가했다. SNS를 활용한 삼성의 기부 캠페인 가운데 역대 최다 참여인원이다. 책상을 부탁해는 참여인원의 수만큼 삼성에서 기금을 적립해 전국 300여 조손가정의 어린이들에게 책상과 의자를 제공하는 캠페인이다. 좋아요(페이스북), RT(트위터) 같은 방식으로 사람들이 참여할 때마다 500원씩 적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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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은 일방적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던 기존 방식 대신 지난 2012년부터 SNS를 통해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을 확대하고 있다. 여름에는 독거노인들에 선풍기를 전달하는 ‘쿨한 나눔’, 겨울에는 저소득층에 난방비를 지원하는 ‘따뜻해유(油)’ 같은 SNS 기부 캠페인을 벌여왔다. 책상을 부탁해는 올해 새로 선보인 봄철 기부운동이다. 삼성그룹 관계자는 “지난 4년간 삼성의 SNS 기부 캠페인에 참가한 누적 인원은 약 54만 명에 달한다”며 “앞으로도 SNS팬들과 함께 사회 각계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이번 ‘책상을 부탁해’ 캠페인에서 기금 마련 외에도 SNS로 ‘소셜팬 봉사단’을 모집, 이들이 전국 11개 지역서 33곳의 조손가정을 방문해 책상과 의자를 직접 조립해주는 봉사활동도 실시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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