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쿨 패션 쿨 메이크업] 여름철 땀관리 요령

황기 달여 마시면 땀 억제 효과적

날씨가 더워지면 찾아오는 불청객 중 하나가 다름아닌 땀이다. 여름이 오면 땀 때문에 남몰래 고민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한다. 땀은 체온을 조절하고 몸 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기 때문에 적당히 흘려주는 것이 건강에 좋다. 하지만 땀냄새는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에게도 불쾌감을 안겨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AC닐슨 리서치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자신에게서 냄새가 날 때가 있다는 사람은 48%에 불과했지만 주변사람들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있다는 사람은 무려 98%에 달했다. ◇땀은 왜 나나 몸의 땀샘은 크게 온 몸에 분포한 ‘에크린선’ 겨드랑이에 주로 있는 ‘아포크린선’, 피지선으로 나누어지는데 그 중 아포크린선에서 나오는 땀과 박테리아가 결합하면 나쁜 냄새를 발생시킨다.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날 확률이 높은 것도 아포크린선이 이 부위에 주로 분포하기 때문이다. ◇땀이 나지 않게 해주는 음식 먹는 것으로도 땀을 억제할 수 있다. 황기를 달여 차처럼 마시거나 닭에 인삼 대신 황기를 넣어 삶은 음식을 먹으면 땀냄새 억제에 효과적이다. 하루 30g 정도를 달여 2~3차례 나누어 마신다. 맵거나 따뜻한 음식을 먹을 때 얼굴에 땀이 많이 나는 사람에게도 좋다. ◇땀에 관한 몇 가지 상식 *여자가 남자보다 땀을 적게 흘린다=남자는 생리적으로 땀을 흘리게 되어 있어 몸이 찬 것이 정상이고 여자는 원래 땀이 적으므로 몸이 따뜻한 편이다. *밤에는 땀을 흘리지 않는 것이 원칙=밤에 자는 동안 베개가 젖을 정도로 땀을 흘린다면 병원을 찾는 게 필요하다. *살이 찌고 배가 나온 사람은 사우나에 가라=이런 체형의 사람은 체질적으로 땀이 많기에 적당하게 땀을 흘려주는 게 좋다. 반면 마른 사람이 땀을 많이 흘리면 몸 안의 영양분이 새어나가면서 기력이 떨어진다. 피로함을 느끼는 경우도 많으니 장시간 사우나는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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