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식시장에서는 지난 9일 6,200원이었던 아남반도체 주가가 8일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면서 2만4,000원대를 돌파했으며, 전일 상한가를 기록했던 LG반도체, 신성이엔지, 디아이등도 연이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대부분의 반도체 관련업체들이 오름세를 이어갔다.아남반도체는 8일동안 무려 400%나 올랐으며, 디아이 역시 지난 9일 3만9,900원이었던 주가가 이틀연속 상한가를 치며 6만4,000원대를 기록해 8일동안 62% 상승했다.
LG반도체도 이 기간동안 4번의 상한가를 나타냈는데 1만3,700원이었던 주가가 2만1,500원을 기록해 57% 올랐으며, 신성이엔지 역시 이 기간동안 4번이나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8,700원대에 진입, 69%나 상승했다.
미래산업의 경우 지난 9일 5,830원이었던 주가는 2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며 8,000원대에 근접했다. 삼성전자, 현대전자등 대형주들도 이 기간동안 각각 1만원, 8,000원가량 올랐다.
이날 미래산업은 270원 오른 가운데 1,900만주이상 거래돼 일간 거래량 2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전자와 LG반도체도 각각 1,600만주, 1,200만주이상 거래되며 거래량 3위와 5위를 차지했다. 주가 상승세와 거래량 증가로 반도체 관련주들이 새로운 테마주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메모리 3사들은 올 상반기 D램 가격안정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데 현대전자, LG반도체는 흑자전환이 기대되며 삼성전자는 1조원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