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035420)이 탄핵충격에 따른 폭락장 속에서도 외국계 증권사들의 비중확대 투자의견에 힘입어 1,400원(1.73%) 오르는 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12일 JP모건증권은 NHN에 대한 첫 분석자료에서 인터넷 광고 시장 급성장의 최대 수혜주이며, 해외사업부문이 올 하반기부터 새로운 성장엔진 역할을 할 것이라고 평가하고 `비중확대` 의견과 목표가 9만8,000원을 제시했다. 올해와 내년 NHN의 광고 매출액이 각각 51.5%와 32.3%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크레디리요네증권(CLSA)도 이날 NHN의 검색광고부문이 지속적으로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CLSA는 NHN이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검색엔진이라는 입지를 견고히 유지하고 있어, 광고주들이 기존 형태 광고보다 검색광고의 효율성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지면서 미국의 구글과 같이 NHN의 검색광고 매출액이 꾸준히 강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