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봄 정기세일에 푸짐한 경품행사와 다양한 기획전을선보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이 달 말부터 4월 9일까지 수도권 전 점포에서 당일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중 100명에게 2인 동반 여행권을 주는 '봄맞이 여행 경품행사'를 한다. 또 SG워너비 등 인기가수가 나오는 '러브러브 콘서트'와 디자이너 앙드레김, 김혜수 등 연예인들의 팬사인회도 준비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세일 기간에 '제주도 로하스' 행사를 열고 추첨을 통해 제주도 리조트 및 펜션 숙박권을 증정한다. 목동점은 '그린 피크닉 경품 행사'를 개최하고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20가족에게 테마 여행권을 제공한다. 중동점은 '어게인 2002! 꿈은 이루어진다' 경품 행사를 열어 산악형 자전거 등 스포츠 용품을 준다.
신세계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씨티은행 카드로 구매한 고객에게 즉석 추첨을 통해 구매액에 따라 상품권 등의 경품을 준다. 본점에서는 수입차 브랜드 미니와 함께 'Let's MINI' 행사를 열고 신세계 카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싱가포르 여행권 등을 제공한다.
다양한 기획전도 준비됐다. 롯데백화점은 이달 말부터 4월 4일까지 '여성캐주얼 NO.1 브랜드 기획대전'을 열어 정상가 대비 50∼70% 할인해준다. 본점 등에서는 '메트로시티 & MCM 특별전'이 실시된다. 신세계 본점에서는 이달 말부터 사흘간 '남성복 종합전'을, 다음달 11~16일엔 '지오다노 봄 상품 초대전'을 연다.
본점과 강남점에서는 다음달 14~16일 아르마니 등이 참여하는 '해외 명품 대전' 행사도 펼친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다음달 3~6일 베르사체 등이 참여하는 '수입의류 대전'을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