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각계 저명인사 13명'포스텍 멘토' 나선다

금난새 음악감독·윤영두 사장등


금난새(사진) 유라시안필하모닉 음악감독 등 사회 저명인사 13명이 포스텍(포항공대)의 멘토로 초빙돼 학생들의 자기계발을 돕게 된다. 포스텍은 학술ㆍ연구ㆍ경영ㆍ예술ㆍ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 저명인사들을 멘토로 초빙해 포스텍 학생들을 1대1로 지도하는 '포스텍 멘토십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인사로는 금씨를 비롯해 김철준(한독약품 부사장), 김태현(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송필호(중앙일보 사장 겸 발행인), 안병영(전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윤덕용(전 KAIST 원장), 윤영두(아시아나항공 사장·사진 오른쪽), 이정신(서울아산병원 원장), 이청승(세종문화회관 사장), 이희국(LG 실트론 사장), 전택수(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정윤(한국과학창의재단 이사장), 황지우(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 등 13명이다. 학생들은 본인들의 적성에 따라 멘토를 선택하게 되며 이들을 지도하게 될 멘토들은 10개월간 각자의 여건과 특성에 맞춰 e메일과 전화, 직접 대면 등을 통해 학생들을 지도하게 된다. 포스텍의 한 관계자는 "학연과 상관없는 각계 인사들이 한꺼번에 참여하는 멘토십 프로그램 운영은 국내 최초"라며 "멘토들이 가지고 있는 고도의 식견과 급속한 국제사회 변화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안목을 배움으로써 학생들이 국제적인 안목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텍은 명망 있는 인사들을 멘토로 계속 초빙하고 매년 두 차례 학생들을 멘티로 선발하여 10개월간 집중적으로 지도하는 등 '포스텍 멘토십 프로그램'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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