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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복귀 곽윤기 금메달로 속죄

6개월 출전 정지 뒤 첫 월드컵서 우승…이정수는 1,500m 동메달

‘짬짜미(담합) 파문’으로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던 곽윤기(22ㆍ연세대)가 복귀 후 첫 쇼트트랙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곽윤기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끝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25초996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은메달은 1분26초596의 노진규(19ㆍ한국체대). 곽윤기에게 이번 대회는 징계 복귀 후 처음 출전하는 월드컵이었다.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땄던 곽윤기는 국가대표 선발전에서의 짬짜미 의혹을 놓고 이정수(22ㆍ단국대)와 진실 공방을 벌이다가 6개월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 시즌을 쉬고 올 4월 대표 선발전에서 태극마크를 다시 단 곽윤기는 올 시즌 첫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건재를 과시했다. 곽윤기와 함께 징계를 받았던 밴쿠버 올림픽 2관왕 이정수는 남자 1,500m 1차 레이스 결선에서 2분17초012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땄다. 이호석(25ㆍ고양시청)이 은메달을 따냈고 캐나다의 샤를 아믈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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