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10만원 내외로 결정될듯" 전망 ■ 공모가 얼마 될까 최수문기자 chs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삼성생명 공모가격이 10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은 2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증권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열어 "삼성생명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감안할 때 제시된 공모가 밴드는 결코 높은 수준이 아니다"라며 "해외 기관 투자가들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삼성생명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는 9만~11만5,000원이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해외 기관투자가의 수요예측 과정에서 공모가 밴드 상단에서의 주문도 적지 않다고 전했다. 하지만 삼성생명의 실적을 감안하면 공모가격은 10만원 내외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병건 동부증권 연구원은 "같은 삼성 계열사인 삼성화재나 이미 거래되고 있는 다른 생명보험사의 주가를 감안하면 삼성생명 공모가는 10만3,000원 정도가 적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물론 공모가는 수급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우선 해외투자 수요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생명 공모주식 4,444만주 가운데 외국인 배정 비중은 40%에 이른다. 삼성생명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먼저 수요예측 조사를 시작했다. 삼성성명에 앞서 상장된 동양생명과 대한생명의 선례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동양생명의 경우 22일 현재 주가가 1만3,900으로 공모가(1만7,000원)보다 크게 떨어진 상태다. 반면 대한생명 주가는 9,100원으로 공모가(8,200원)보다 높다. 하지만 당초 희망 공모가 밴드(9,000~1만1,000원)와 비교하면 그리 높은 수준은 아니다. 삼성생명이 국내 생명보험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달리고 있고 실적전망도 밝지만 생명보험업 특성상 상장 후 주가가 급등락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공모가격 수준이 상장 후 주가수준을 결정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관계자는 "공모가가 희망 밴드의 상단이면 조심하는 게 낫고 하단이면 투자가치가 있다"며 "공모가격은 결국 밴드 중간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