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추진중인 대동 첨단산업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김해시는 대동면 월촌리 일원 327만5,000㎡에 추진 중인 대동 첨단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위해 이달 중으로 건설업체, 금융권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고 7일 밝혔다.
특수목적법인은 김해시가 21%, 현대건설 25%, 극동건설 24%, 한국산업은행 15%, 한국정책금융공사 15%를 지분으로 협약식을 갖기로 했다.
시는 법인이 설립되면 내년부터 곧바로 사업 추진에 필요한 사업지구 내 그린벨트 해제를 포함한 도시관리계획변경 결정 등을 통해 경남도에 산업단지 조성 인ㆍ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승인이 나면 내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오는 2015년 완공할 예정이다.
대동 첨단산업단지는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산업체 등 첨단업종이 입주할 계획으로 중소기업이 많은 김해지역의 산업구조 판도도 크게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대동첨단산업단지에 첨단업종들이 입주하면 시내 구산동 KT연수원에 들어서는 세계적 첨단 IT업체인 일본 소프트뱅크사의 첨단 데이터센터와 함께 시너지효과 창출로 동남권 첨단산업단지의 전진기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