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0일 현용구 충청영업본부장과 민형식 서부기업영업본부장, 전용준 경영전략부장 등 3명을 신임임원으로 선임했다. 이에 앞서 론스타로 대주주가 바뀐 직후 사표를 제출한 기존 집행임원 4명은 이날 전원 퇴임했다.
외환은행의 한 관계자는 “영업력 강화를 위해 철저하게 실적위주로 임원 인사를 단행했으며 승진된 3명의 직책은 상무 또는 부행장 가운데 곧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론스타에 매각되면서 임기를 1년 6개월 여 앞두고 퇴임한 이강원 전 외환은행장이 앞으로 3년간 경영고문을 맡으면서 6억원의 잔여임금을 받기로 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진우기자 rain@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