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굿샷클리닉] 미스샷탈출법

골프는 「수정하는 스포츠」다. 미스 샷을 하나하나 수정하는 과정에 골프의 매력이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너무나 나이스 샷, 멋있는 플레이만을 지나치게 생각하게 하는 스포츠기도 하다. 그래서 골프는 잘 될 때고 있고, 실수할 때도 있어 이의 반반으로 플레이하는 스포츠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그러나 많은 플레이어는 미스 샷을 잊을 수가 없어 자신만이 중증에 걸린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자신을 잃는 경우가 많은데 실수는 깨끗이 잊는게 좋다. 미스 샷 중에는 고칠수 없는 근본원인에서 생기는 것과 단순히 몰랐거나 착각에서 생기는 것이 있는데, 대개는 후자의 경우를 미스라고 한다. 원인이 분명한 납득이 가는 미스는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지만 무지나 착각에서 나는 미스는 서둘러 고쳐야 한다. 미스 샷은 버릇이 됐더라도 고칠수 있다. 스윙이 굳어졌다 해도 그것을 좋은 방향으로 이용하면 된다. 샷을 두번 쳐서 두번 모두 베스트 샷을 했을지라도 좋고 나쁜 결과가 나왔다면 나쁜 결과쪽이 미스 샷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항상 나쁜 결과가 되는 경우라도 포괄적으로 안전한 방향으로 미스하는 여유가 생겨난다. 이 경지를 속히 터득하는 것이 스코어를 줄이는 지름길이다. 연습은 결과가 아니다. 원인을 확인해 연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래서 플레이 후 연습장에서 자주하는 미스 샷이나 버릇을 고치는게 좋다. 원인을 제거하면 나이스 샷이 되지만 스윙이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미스 샷이 나면 우선 다음 샷에서 클럽을 바꿔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드라이버 샷을 미스했다면 스푼으로, 5번 아이언의 경우라면 6번으로 하는 등 클럽을 하나 작게 잡는다. 클럽을 바꿀 수 없을 때는 그립을 짧게 잡고 볼에 조금 가까이 선다. 퍼트의 미스는 대부분의 경우 서둘러 치거나 지나치게 조준하는 나머지 깊이 숙이는 자세 때문이므로 여유있게 등을 세워 퍼팅하는게 좋다. 초보자의 미스 샷의 원인 중에서 두드러지는 것은 손으로 치는 경우다. 왼쪽 어깨가 앞으로 내려가고 그것도 테이크 백에서 왼쪽 어깨를 오른발가락 끝 방향으로 수평으로 돌리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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