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뉴욕유가, 재고량 예상 밑돌아 상승

달러 약세로 금값은 상승

6일(현지시간) 뉴욕유가가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3달러(1.5%) 오른 배럴당 94.80달러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부는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보다 160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190만배럴 증가)보다 적은 것이다. 최근 하락세가 지속된 상황에서 이런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장에서는 매수세가 되살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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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 원유 재고가 7주 연속 늘었다는 점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최근 미국에서는 원유 생산량은 꾸준히 늘어나는 반면 수요는 줄어드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WTI는 최근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친 바 있다.

반면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0센트(0.19%) 내린 배럴당 105.1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도 상승세로 돌아섰다. 12월물 금은 전날보다 9.70달러(0.7%) 오른 온스당 1,317.80달러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에는 최근 3주만에 가장 낮은 가격에서 거래가 마감됐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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