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빛銀 행원 300여명 실크로드 2,000km 대장정

"3개월간 집념의 상인정신 체험"'실크로드 횡단합니다.' 한빛은행이 300여명의 직원을 선발해 중국 시안에서 우루무치까지 총 2,000㎞에 이르는 '실크로드 대장정 오지체험 연수'를 오는 24일부터 3개월에 걸쳐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여직원을 포함, 행원부터 지점장에 이르기까지 전직급이 참여한다. 24일부터 31일까지 7박8일 일정의 1회차를 시작으로, 2회차 6월14~21일, 3회차 7월5~12일, 4회차는 7월12~19일 등 모두 4회로 나눠 진행된다. 한 회차당 70~80여명의 직원이 참가해 시안에서 둔황을 거쳐 우루무치까지 총연장 2,000㎞의 실크로드를 횡단하게 된다. 연수 대상자는 각 사업본부장이 추천하는 우수 직원과 마케팅스쿨 연수생 등 모두 300여명. 이번 연수는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진 코스를 관광하는 게 아니라 실제 고대의 상인들이 상업을 위해 넘나들었던 험악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체험함으로써 집념의 상인정신을 직접 느끼고 깨닫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현지인과의 생활체험을 비롯, 둔황의 명사산에서 막고굴까지 5시간 동안 낙타를 타고 체감온도가 60도를 넘는 사막을 횡단하는 코스가 포함돼 있어 직원들의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요구된다고 한빛은행측은 설명했다. 한빛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번 실크로드 대장정은 진정한 상인정신을 체득하는 산 교육장이 될 것"이라며 "참가 직원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은행의 영업력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화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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