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빌 게이츠도 반한 그 작품

빌 게이츠도 반한 그 작품


조각가 고명근 개인전 김종영미술관서 열려 빌 게이츠도 반한 그 작품 조상인 기자 ccsi@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빌 게이츠의 마이크로소프트(MS) 아트컬렉션이 4점이나 작품을 구입한 조각가 고명근(44)이 김종영미술관에서 12월 5일까지 개인전을 갖는다. 서울대 조소과를 졸업하고 뉴욕에서 순수미술과 사진을 공부한 작가는 투명필름에 인화한 여러 장의 사진을 붙여 입체 설치물로 만드는 ‘사진 조각(photo-sculpture)’을 20여년 계속해 왔다. MS측은 지난 2006년 샌프란시스코 프레이노리스 갤러리에서 열린 그의 개인전에 관심을 가졌고 건축물 내부사진을 입방체로 만든 ‘빌딩’시리즈 4점을 지난해 구입했다. MS 아트컬렉션이 구입했다는 것은 작품성은 물론 성장 가능성까지 인정한 것으로, 이들의 소장으로 유명세를 탄 한국 작가로는 김아타씨가 대표적이다. 빌 게이츠가 산 작품은 ‘빌딩’시리즈 중 첫번째 에디션(총 3개 에디션)이며 이번 전시에 다른 에디션이 선보인다. 고씨의 작품들은 투명한 인화지의 중첩이 일으키는 다양한 착시효과, 감상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이미지가 특징. 작가는 “투명필름으로 만든 판넬을 인두로 지져 이어 붙이는데, 바느질 한 것처럼 보이는 시각효과와 세밀한 손맛이 매력적”이라고 소개했다. 국내 작품거래가는 1,000만원 안팎. 이번 전시는 김종영미술관이 매년 2명의 중견 전업작가를 선정해 지원하는 ‘오늘의 작가’전의 일환으로 1989년 초기작부터 최근작까지 50여점이 출품됐다. (02)3217-6484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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